작성자 | 홍수미 | 작성일 | 2017-11-16 15:57:00 |
---|---|---|---|
조회수 : 3124 | |||
졸업후 회사를 다니면서 항상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하고싶었지만 도전이란 것이 시간과 돈이 들어가고 포기해야 할것들이 있어서 자주 미뤄지다가 이번에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남들 다 가봤지만 저만 못가본 서른이 넘으면 가지 못하는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가기로 결심하고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영어에 자신이 없고 기초가 조금(아주 살짝!) 부족했던 저는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고 호주를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영어스터디 모임이나 영어학원 여기저기 영어를 배우기 위해 알어보던중 주위에 친구들로부터 필리핀 영어학원에 대해 생생 경험담을 듣고 기초영어 배우기 적합하다고 하는 필리핀 어학연수를 오게 되었습니다. 많은 학원중에 PILA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1. 첫번째는 기숙사 환경 필리핀에는 오래된 학원이 많아 시설이 노후된 곳이 많다고 들어서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원했습니다. 우선 시설이 깔끔하고(제가 살짝 깔끔쟁이라^^ 서장훈 아저씨 정도ㅎㅎㅎ) 새 건물이지만 설립한지 5년째인 학원이라는 유학원 실장님 말씀을 믿고... 2. 수업의 양과 질 호주 가기전 기초를 잡아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문법부터 리딩 라이팅 스피킹 특히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가기전이라 네이티브 선생님 수업이 있는 학원을 원했습니다. 이곳에 처음 온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달이 지났네요. 처음온날 학원의 깔끔한 시설과 정말 빠른 와이파이 속도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마 세부에서 pila가 와이파이 속도가 가장 빠를거예요. 필리핀에 오기전 필리핀 치안에 대한 주변의 우려와 미디어의 보도 때문에 걱정했는데 학원에 24시간 친절한 가드가 배치되어 있어 한번도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학원 식사도 한식위주의 반찬으로 세부 그 어느 식당보다 맛있어요. 당연히 한국인이 요리한줄 알았는데 필리핀분이 어떻게 그렇게 한식을 잘하는지 아직도 신기해요. 처음 1:1 수업에 들어갔을 때 자기소개를 하고 나서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좀처럼 알아듣지도 못하고 굳어져서 웃기만 했었는데 선생님들이 제가 말할 수 있게 천천히 기다려주고 이야기를 이끌어 준 덕분에 항상 재미있는 수업을 받을 수 있었고 이제는 선생님들과도 친구처럼 친해지게되었어요. 네이티브 수업이 처음엔 정말 힘들었어요. 필리핀 선생님들과 달리 말하는 속도도 빨랐고 제 발음도 잘 듣지 못해서 대화하기가 어려웠는데 발음 수업으로 자연스럽게 발음을 고쳐주고 원어민이 쓰는 표현들을 새롭게 배우게 되어서 호주워킹홀리전에 꼭 필요한 수업이었던 것 같아요. 네이티브 중에 나이가 좀 있는 선생님이 한명 있었는데 아재개그 같은 걸 자꾸해서 웃어주는건 좀 힘들었어요^^ 한국인이나 외국인이나 아재개그는 어쩔수 없나봐요..;; 주말에는 평일에 수업하느라 지쳐있던 머리를 식히기 위해 학원 친구들과 여러 액티비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이게 바기오가 아닌 세부의 큰 장점인거 같아요. 필리핀 어학연수를 통해서 얻은것은 지금도 엄청 유창하게 영어를 말하지는 못하지만 이제는 ㅗ이국인들 앞에서 부끄러워하지 않고 조금은 자연스럽게 영어를 말할수있다는 작지만 큰 변화가 생겼고 3개월동안 다른나라에서 생활하면서 외국인 친구도 사귀고 아름다운 세부를 맘껏 느끼게 되었어요. 지금 누군가 필리핀 어학연수를 고민하고 있다면 저는 PILAedu를 추천해주고 싶어요.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