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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6 욱 보고싶다 작성일 : 2011-01-05  

 

사랑하는 둘째 아들 사진 보니까 너무 재미있어서 집 생각 엄마생각 안날 것 같은데...

우리 욱이는 하나에 빠지면 다른 생각 안하잖아 그치

새로운 친구 사귀었어. 같이 지내는 친구들하고는 친하게 지내면서 좋은 추억 만들고 있지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돌아오면 다 말해줘 꼭

욱아 알지 필리핀 간 것은 너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고 생각하게 해주어서 미래를

생각해 보라고 보낸 거야.

너의 장래의 무엇을 해야 할지, 하고싶은지 깊이 생각해 보라고

쉽게 설명해서 꿈을 찾아 보라는 거야

늘 엄마에게 기쁨을 주며 도와 주던 우리 아들이 없으니까 입맛도 없다.

어제는 대충 먹고 오늘은 혼자라 굶을까 생각 중인데... 참아 질려나 모르겠네

아들 밥 잘먹고 잼나게 놀고 오시오. 물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와야지. 필리핀에 간 목적을 잊으면 안되지

사랑합니다 아들 너희들이 올때까지 새벽기도 가서 열심히 기도할께..

너도 꼭 잘 때 밥먹을 때 기도 잊지말고 하세요...

또 연락할께 건강하게 잘 지내 귀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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