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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9 지워나~~~ 작성일 : 2011-01-08  

지워나~~~

오늘 전화 너무너무 아쉬웠어...

할머닌 너랑 전화하면서 계속 웃음이 떠나질 않으셨어...

너랑 할머니랑 전화통화 길어지니까 아빠가 자기랑 전화통화할 시간 없다고 막 조급해 했어..

밥도 잘먹고 착하대. 특히 할머니 생신날 없어서 죄송하다는 말이 너무 이쁘대~~~

엄마가 너랑 전화 더 통화하고 싶었는데 관형이가 끊어버렸어

니가 좋아하는 망고랑 망고스틴 많이 못 먹어서 어떡하냐?

얼린거 보단 생생한게 더 맛있을텐데...

기회 있을때 많이 먹도록 해...엄마도 가서 마니 얼려서 가져올께...

말린 망고나 사와 거기가 마니 마니 싼거 같애...싼건 거기에서 나머진 엄마가 해결할께...ㅋㅋㅋ

 

그리고 왠만하면 아이들이랑 비슷한거로 먹도록 해...먹을꺼로 300페소면 좀 그렇타!!!

궁금하니까 왜 그런지 편지좀 써. 아까 잘못들었는데, 네가 흥분한거 같아서 말야. 그러니 꼭 써줘..

오늘 할머니집이랑 외할머니 집에 갔다와서 피곤하다...

외할머니집은 금요일에 또 가기로 했어...

마지막날 쇼핑할땐 말린 망고랑 조그마한 수공예품 있으면 사고 니가 사고 싶은거 사도록 해...

 

오늘 바다에서 잘 놀고 와서 다행이다. 그렇게 재미있었니?

그리고

엄마 삐졌어...이젠 적응되서 안 보고 싶으니까 시험 잘보라고 하냐고?

낼 시험 본다니까 잘보라는게 잘못된거니?

엄마 많이 서운했어...

 

엄마가 널 얼마나 보고 싶어하는데 그런 소릴하냐?

 

최지원 반성하시오~~~

 

안그럼 과일 안 사올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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