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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빈/송희 편지 작성일 : 2013-08-17  

안녕 희빈아? 나 송희야

6시 31분에 um 2명이랑 도착한후

집에 왔어.

개가 무척이나 반겨준당

정말이지 비행기는 최악 상황이었어

난기류 만나고, 알로에주스를 쏟아서 바지랑 의자가 다 젖질 않나..

광안대교가 보이고 밤에도 불빛이 번쩍거린는 부산의 모습은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아

필리핀은 정말 선선하단걸 느낀이후로 벌써 선생님들이 보고싶어

다음번에도 못갈거란 생각이 나를 더욱 불안하게 하는거같아

노래도 잘듣고 액티비티도 잘지내고 밥도 잘먹고 진서랑 서율언니, 건중오빠랑 규헌오빠랑도 잘 지내고 있지?다음주 화요일이면 너도 나처럼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게 될거야.

난 다음주 월요일이 개학식이고..

지금 한국은 엄청 더워.

땡볕이 따로 없을정도로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방울이 멋대로 줄줄줄..

결국 부산은 개학연장을 하지않았어...

월요일에 다시 편지쓸게.

안녕.

(p.s: ‘내가 고릴라’ 부분은 'naver forget love' 이더라. =사랑을 잊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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