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겨울 캠프 때 처음 필리핀 와서 되게 재밌게 배우고 가서
이번에도 재밌게 배우고 가자는 생각으로 필리핀에 도착했다.
처음 왔을 때 역시 덥고 답답한 공기로 인해 답답함을 느꼈지만
처음 느꼈던 예전 공기보다는 괜찮았다. 하지만 옆에 있던 형준님이 토를 네번이나 하셔서
도와주느라 힘들었긴해도 덕분에 토를 안한 것 같으니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처음 도착한 날 처음 본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왜 그런 생각을 했었는지 이해가 안간다 ㅋㅋㅋㅋ
지금 많이 친해진 애들도 있고 아직 덜 친한애들도 있지만
걱정과는 달리 잘 친해져서 다행인듯싶다.
선생님들도 처음 볼땐 예전 캠프처럼 어떻게 친해질까 고민도 했었지만
선생님들이 친근하셔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물론 수업이 클레오선생님이
세 수업이나 있어서 다른 선생님들과는 친해지기 어려웠지만
트위티 버드라는 별명으로 인해 어느정도 얘기는 하는 듯…(?) ㅋㅋㅋ
그래도 선생님들이랑 애들 덕분에 재미있는 추억을 남긴 것 같다.
액티비티도 작년 캠프보다 훨씬 재밌었다. Zip-Line도 예전보다 훨씬 빠르고 길이도 길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그렇게 빠르진 않은듯 싶었다. 조금만 더 빠른 Zip-Line을 타고 싶지만 없
으니 참아야겠… . 플렌테이션 베이는 진짜 좋았던것 같다. 뷔페도 맛있었고
거기 물도 아래에 있는 모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