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이모 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에 수고많으십니다!!!! 다름이아니오라 오늘 아이 목소리를 듣게되어 방가웠습니다. >
성빈이가 계속 편지쓰기를 거절한다구요… 전화연결이라도 한번이라도 더 시켜주신거 감사드립니다.
전에 말씀드린대로 성빈이 엄마가 신경을 못써줘서 저희 이모들이 많이 신경쓰고 있는데 아이가 상처받을것도 같고 많이 걱정이 되어서요.. 아이는 잘있다고 하였으나 어딘지모르게 힘들어하는것 같아 제마음이 무거워 몇자 올림니다. 아이목소리가 많이 가라앉고...올라온 사진들을 봐도 무표정에 어두워보여서요.. 혹 적응을 못하고 힘들어하지는 않는지요? 친구도 없이 혼자 캠프에 가서 외톨이가 되지 않고 새로운 친구들과 잘 어울릴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현지생활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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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라영재교육 권훈 실장입니다.
성빈이에게 부모님이나 이모들에게 편지를 쓰라고 자주 말을 해주는데 아이가 맘이 내키지 않나봅니다. 그래서 강요하고 있진 않구요. 근데 이모님들이 편지보내주시면 굉장히 좋아한다는게 눈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아이가 마음의 문을 잘 안열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가 편지쓰기를 계속 거부해서 걱정하실까봐 그냥 오늘 전화연결 시켜드린겁니다. 계속 편지 많이 보내주세요. 한국 선생님들도 성빈이를 많이 신경쓰고 있습니다. 선생님도 성빈이에게 편지를 써주고 있구요 성빈이도 답장은 않지만 좋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성빈이 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오늘 방배정을 새로 하는 날인데 서로 방차지 하느라 친구들하고 티격태격도 하더라구요... 다 캠프에 적응했기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말을 않듣는 천방지축학생중 하나입니다. ㅋㅋㅋㅋ 아무래도 사진찍는걸 별로 않좋아하는 거 같더라구요.. 보통 고 나이때 학생들이 대부분... 귀찮아하고 챙피해 하더라구요.. 앞으로 더욱 즐거운 엑티비티들이 많이 남았으니 좋아질꺼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선생님들을 비롯하여 필리핀선생님들도 학생들이 쉽게 적응할수 있도록... 즐겁게 영어공부 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는 좀더 밝은표정으로 생활하는 성빈이 사진 보실수 있을거 같아요 아무래도 공부량과 일정이 조금은 버겁찰수 있지만 다 잘해낼꺼라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너무 힘들다 싶으면 휴식취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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