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혁맘 님의 글입니다. >더운날씨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번 주 통화에서 아이가 선생님에게 혼났다고 하기에 이유를 물었더니 잘못했으니까 혼났다는 한마디로 입을 닫아버리기에 답답하여서 글을 올립니다. 어떤 잘못된 행동을 하였는지요? 이번주 통화에서 주의를 주기위함이니까 답변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니까 아이가 오른쪽 팔에 압박붕대를 감고 있던데 이런 사진이 올라와서 속이 상하고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아이는 바쁘다는 핑계로 편지도 자주 쓰지 않아서 바쁘실줄 알면서도 선생님께 여쭙게 되었습니다. 캠프팀 선생님께 공항에서 준혁이가 모든 액티비티에 꾀부리거나 요령을 피우면 야단을 쳐서라도 꼭 참여하도록 부탁에 말씀을 드렸는데 아이가 잘 따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용돈이 모자랄것 갖다고 해서 어제 50.000원을 송금했는데 혹시 아이가 낭비가 심한가요? 전화 올때마다 아껴 쓰라고는 합니다만 여러가지로 궁금하다보니 두서없이 질문이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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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라영재교육 권훈 실장입니다. 준혁이가 필리핀 선생님들에게 수업중 알아듣지 못하는 한국말(욕은 아니지만 선생님들께 하면 안되는 말이라서)을 많이하고 친구들과 수업중 너무 장난을 심하게 쳐서 제가 영어반성문을 쓰게 했습니다. (물론, 사전에 2~3회정도 교육 및 주의) 적당한 선에서 알아들을 선에서만 제가 혼을 냈습니다.
워낙에 준혁이가 잘 뛰어노는 아이라서 여기저기 상처가 많더라구요 팔같은경우도 살짝 삐었던거구 어제 다 풀었습니다. 사실 꾀를 않피우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이 참여의식도 생기고 많이 착해 진듯 합니다.^^ 이렇게 자라는 아이들을 보는것도 나름 보람인거 같아요 그리고 용돈같은경우 학생들이 돈이 많으면 많이 쓰고 적으면 적은만큼 씀니다. 용돈담당 선생님께서 학생 용돈에 맞추어 매주 지급해주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저희가 요청하지 않는한은 돈을 않보내주셔도 될것 같습니다. 간혹 가지고 싶은것이 있기 때문에 편지로 용돈을 조르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모두 충분히 사용할만큼 가지고 있으니 걱정 않하셔도 될듯합니다. 아는 선생님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더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생활적인 면에서도 성격에서도 많이 좋아진듯 하니 믿고 맡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걱정마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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