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my | 작성일 | 2019-08-13 19:46: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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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에듀 4주 경험자입니다.
한국 사람치고 영어에 관심 없는 사람도 없겠지만 글로벌 시대이다 보니 저 같은 오십대도 영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족코스로 아이와 함께 왔습니다. 겪으면서 좋았던 점을 나열하자면 첫째 일단 필리핀 어학원의 장점 중의 하나인데 여기 또한 1:1영어 수업이 많다는 것입니다. 1:1영어 시간을 통해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어 일단은 말하는 데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문법으로 알았던 것을 더듬더듬 하다보면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는 듯합니다. 특히 학생들은 이런 면에서 더 좋아 적극 추천합니다. 둘째는 그룹수업을 통해 각성을 많이 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의 실력을 통해 나의 부족한 면이 무엇인지 더 확실히 인지하게 되어 차후 개인 학습 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방향을 잡게 됩니다. 셋째는 깨끗한 환경입니다. 주2회 청소와 빨래 써비스 등으로 자녀와 함께 오는 분은 정말 편합니다. 물론 개미를 간혹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건 이 나라 특성인 거 같습니다. 놀라지 마십시오. 넷째는 학원에서 제공하는 음식입니다. 솔직히 외국에서 한 달 이상 거주하자면 먹는 것이 제일 걱정일 것입니다. 현지 음식 경험도 한 두 번이지 대부분의 외국음식이 기름지고 짠 음식이 특징인데 이 나라 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학원에서 제공되는 점심 저녁의 한식은 그야말로 맛있고 정갈합니다. 반찬가지수도 기본 3찬이라 들었는데 실제는 5찬 이상은 나왔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배달 음식이나 외부 반입음식이 아닌 실제 요리사가 직접 이곳에서 요리한 음식이라 더 정갈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김치는 사온 것 같았습니다. ) 저 또한 주부로서 식사를 준비해 보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해 주는 곳은 없을 듯합니다. 매번 저녁을 적게 먹어야지 다짐하다가도 막상 식당에 내려오면 제대로 챙겨서 먹고 올라오는 바람에 다이어트는 한국 가서 해야 할 듯합니다. 참고로 아침 식사는 빵과 과일 등이 제공되는데 저는 빵을 안 좋아해서 과일만 챙겨 먹고 오는데 영양에는 아무 부족함이 없는 거 같아요. 다섯째는 와이파이가 잘 터진다는 것입니다. 한국생각하고 와이파이 기대했다가는 큰 일 납니다. 그러나 이 곳은 와이파이가 그나마 잘 되어 모바일 사용에 큰 불편이 없습니다. 다른 도시 보홀에 갔다가 죽는 줄 알았습니다. 와이파이 없는 세상 생각도 할 수 없습니다. 여섯째는 저렴한 학원 비용입니다. 수영장 등 외부 환경이 부족한 반면 학원비가 다른 곳에 비해 월등히 적어 경제적이며 외부 환경은 학습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번화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로운 점도 있습니다. 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주말에 계획 세워 충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곱째는 주변에 과일가게나 편의점 등이 있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과일을 날마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이면 입이 궁금하여 나가서 쇼핑합니다. 작은 시장이라 해야 하나요? 무튼 과일, 생선 등을 파는 작은 시장이 있어 과일을 저렴하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쇼핑몰에서는 그 가격에 못 먹습니다. 여덟째는 주말에 택시나 지프니 타고 가까운 곳에 쇼핑을 거거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세부가 마닐라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 보니 맘만 먹으면 문화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친절한 관리자와 매니저가 있어 필요시 도움을 받기 쉽다는 것입니다. 영어 선택에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첨부한 이미지는 오늘 저녁 식사 메뉴입니다. - 밥, 계란감자국, 김치, 부추부침개, 갈비양념, 감자볶음, 채소볶음(여기 채소인듯함), 잡채, 양상치 샐러드 이렇게 나왔습니다. 입맛에 맛는 거 3가지만 가져와서 먹어도 배부르게 맛있게 먹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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