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반갑고 씩씩한 너의 목소리를 들으니 너무 좋았다
빨리와서 우리아들 이야기 실컷 듣고 싶다.
엄마 8월 부터는 일찍 퇴근하기로 했다. 금요일 빼고
4시에 끝나고 집에오면 30분쯤 될 것 같아 엄마가 함께 있으면 잔소리할지 몰라서
혹시 우리아들 엄마 일찍 오는 것 싫은 것은 아니지?
그냥 엄만 너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함께 있고 싶어서 시간을 줄인거야
엄마마음 알지?
사진속에 우리 욱이는 즐겁고 행복해 보이던데.... 그런모습 보는 엄마도 즐겁고
행복해지는 기분이다. 웃음도 슬픔도 함께 하는 사람에게 전염된다잖아.
우리 욱이에 밝은 마음이 엄마에게 전염되어서 오늘도 웃으면서 즐겁게 잘 지낼 것 같다.
오늘도 바쁘다
교육 끝나고 집에와서 다시 편지할께
시원한 이 아침에 책좀보다가 출근할려고 이만 쓸께
오늘도 즐겁게 지내자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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