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준이 보고싶은 아빠가 너무 늦게 편지를 쓰네^^
써야지 써야지 했는데 너머 늦어서 미안해욤~
할머니, 할아버지도 우리 준이 마니 보고 싶어해.
첫날 긴장해서 밥도 못먹고 아팠다면서? 걱정 마니 했는데 gli선생님이
둘째날 부터 다시 밝은 형준이로 돌아왔다고 하더라구~
우리 준이는 씩씩하니까 걱정 안하지만 그래도 항상 조심하고
친구들도 마니 사귀고 이것저것 마니 보고 배우고 잼나게 놀기도 하고
그러고 돌아와야되!!!
그저께는 할아버지 생신이여서 같이 고기 먹으러 갔느데 준이도 같이 갔으면
좋았을텐데 우리준이도 고기 좋아하느데 준이 생각이 더많이 났어요^^
돌아오면 준이 좋아하는 육회, 한치 아빠가 마니 사주께!!!
맞당 현주이모도 준이 오면 같이 놀러가재~ 그니까 다치지 말구 아프지 말고
건강히 캠프마치고 오는거다!!!
아빠가 또 편지쓸께~ 우리아들 가는길은 언재나 햏빛쨍쨍 할꺼야!!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항상 준이를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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