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 엄마가 주말에 액티비티 간 사진 다 봤어
말은 넘귀엽더라 빨리 뛰어도 그닥 무섭지 않겟던데??
송희는 엘리샤를 하도 마니 해서 말 진짜 잘탔을걸 ㅋㅋ
엊그제 콩이가 니방에 변을 투척 ㅠㅠㅠ
엄마가 재빨리 치웠어
그래두 넘 실망마
콩이가 오빠 야구 글러브위에 더 큰 변을 올려놨쓰 ㅋ
오늘 동병가서 콩이 약을 받아왔어
각질이 마니 생기고 맨날 긁어서 도저히 내가 잠을 못잘 정도야
아무래도 겨울이고 건조해서 그런거 같은데
피부에 안조을까봐 엄만 이제 사람먹는 음식은 절대 안줘
근데 안주니까 포기하고 지도 사료 열심히 먹더라
세부서 산 망고 말린거 다먹었어
누가 다먹었게??
바로 콩
아빠가 하나먹고 걍 소파에 놔둔거야
콩이 들고 지집에 들어가서는 다 먹어치웠어
그래서 웬지 더 조용히 안나오고 잇더라니깐...
송아야 너 팽귄이야? 쏭쏭이야?뭐라 불리지??
급궁금해지네 ㅋㅋ
엄마 낼 서울 간다
이모한테
가서도 이따금 편지할거니까
송아도 손편지 써놔
진심을 담아서 엄마한테 쓰세요~~
평소에 가슴깊이 느끼고잇던
엄마에 대한 사랑, 존경 , 뭐 이런거 다 표현하세요
그럼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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