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아~~ 잘 지내고 있지?

엄마 아빠는 그렇게 믿는다.

엄마 아빠 잔소리 안 들으니 살 것 같지?

엄마는 잔소리 안하니까 심심한데 말이야.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  집에 없으니 얼마나 심심한지 몰라.

유민이가 그랬지? 자기 필리핀 보내 놓고 엄마는 웃을거라고.

말은 그래도 엄마아빠가 유민이를 얼마나 싸랑하는데 유민이 없다고

웃고 있겠냐?  엄마아빠는 유민이를 그 무엇보다 사랑하고 있다는 걸 늘

마음속에 생각해 줘~

건강하게 지내다 와야하고..무슨 일이든 정신자세에 달려 있다고 엄마아

빠가 그러잖아. 안 아프다고 생각하면 안 아픈거고 아프다고 생각하면 아

픈거라고.

*잔소리로 듣지 말고 잘 보아라.

1.옷 날마다 갈아 입을 것(이야기 해 줄 땐 알어 해 놓고선 잠옷입고 다니면서 아참 그거 잠옷이었지

하지말고)

2.머리 떡 되어서 다니지 말 것-사진 보면 다 보여

3.샤워 할 것-머리만 감으랬다고 샤워 안하고 머리만 감을 거지?

위에 것들 다 지키고, 건강이 있다오려므나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