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연이얌 
   
 엄마~ 어제 통화 했을때 넘 행복했어~ 
   
 가돌이 미용한 모습 보고싶다 
   
 어제 통화가 잘 안되서 서운했어 
   
 엄마~ 나 방학 언제 끝나? 궁금~ ㅋ~ 
   
 엄마 나 잘지내고 있음 
   
 서율이랑도 친하게 지내고 있어 
   
 아빠가 편지 어떻게 보내는지 모른데~  
   
 엄마가 가르쳐줘 
   
 엄마가 해주는 콩나물 무침 먹고 싶다. 
   
 내가 가기 전에 해놔!! 
   
 그리고 가돌이 목욕시키고 알찌?? 
   
 이제 15일 남았어 
   
 내 편지 많이 기다리고 있었어? ㅋ~  
   
 오늘은 편지 여기까지~  
   
 사랑해~ ♡ ♡ 
   
 2012년 7월 29일 일요일 가연이가 엄마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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