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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덜 , 기백아 작성일 : 2012-01-31  
아덜
편지 잘 받았어
핸드폰 연결 해 놨어 .. 절교 하기 싫어서 ..ㅋ
엄마 낼 부터 원장이야 ㅋㅋ
학원은 2월 4일에 개원해 ..
식구들 다 모여 돼지머리에 학원 대박나라고 고사 지낼려고 ..
아들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아쉽다.
빨리 와서 네가 보았음 좋겠어 ..아마 깜짝 놀랐거야 ..
글구 네가 애니메이션 하면 남자 아이들이 좋아할 거라고 해서
애니메이션 전공하신 선생님도 알바해..
너도 와서 열심히 배워 ..네가 그린 스폰지밥 보니깐 너 무지 소질 있더라
열심히 배우고 친구들도 많이 데리고 오삼 ㅎ
여긴 눈이 무지 와 바람도 쌩쌩 ..1월 마지막을 보내기 싫은가보다.
낼 부터 센터에 들어가면 이젠 2주 남는거니깐 마지막 까지 열심히 하길 바래 ..
절대 후회하지 않게 ..보고 싶당 ~~~
창조한테 또 편지쓰라고 할께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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