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은아~~*^^* 저녁은 먹었어? 뭐든 잘먹는 우리딸, 엄마 걱정은 안할께^^ 기대반 걱정반이라고 했던 네가 그렇게 뒤도 안돌아보고 가는 모습을 보니, 우리딸 참 마니컸다는 생각이 들었어,한편으로는 서운하기도 하더라...... 펑펑 울줄알았는데,근데 쫌 멋졌어^^ 가끔 나보다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 세은이, 딸이기도 하지만 너가 어른이 되면 진짜 나의 벗같은 그런 딸이 될것같다는 생각을해^^ 엄마가 이런생각 하고있는지 몰랐지? 그만큼 널 많이 아끼고 사랑해^^ 이게얼마만에 써보는 편지인지 모르겠다~ 유치원다닐때 쓴게 마지막인것 같기도 하구ㅜ.ㅜ 사랑하는딸 세은아^^ 나에게 와준 하늘이주신 첫번째 선물, 우리딸 ^^ 항상 고마워^^ 엄마짜증 다 받아주는 우리착하디 착한딸.... 잘해줘야지 알면서도 뒤돌아 서면 잊어버리고 또 화내고....... 은우한테만 잘해준다고 투덜대는거 못 받아줘서 미안하고 너의말에 귀기울여 못들어줘서 미안하고..... 온통 미안한맘 투성이네.... 너가 없는 하루가 왜이리 길고 허전한지.... 문열고 엄마!부르면서 들어올것같은데..... 얼굴빨개져서ㅋ ㅋ ㅋ ㅋ ㅋ 세은아^^ 너없는 두달동안 엄마도 계획한일 열심히 도전해보려고~~ 우리세은이도 열심히 해서 후회없는 캠프보내고 왔으면 좋겠다! 체험도 너무 중요하지만 이번이 두번째 캠프인만큼 처음맘과는 좀 다른생각으로 정말 집중해서 수업에 참여하고 돌아왔으면하는 작은바램이있단다^^ 틀려도 괜찮아,세은아 자신있게 항상 당당하게 표현해!!! 엄마가바라는건 그런너의 모습을 보는거란다~~ 우리딸 잘할수있어,항상 응원할께^^ 너의곁엔 든든한 아빠,엄마 은우가 있다는거 잊지말고,알았지? 은우가 어젯밤에 세은이 누나 보고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엄마가 옆에서 재워줬^^ 티격태격 버릇없이굴어도 은우가 너많이 사랑해^^ 약잘챙겨먹고,아프지말고, 잘지내고 있어,다시편지할께~ 사랑해 우리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