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답장한다고 했는데 좀 늦었넹... Sorry mom 아빠가 우리 대신에 놀아준다고 하니까 다행이네... 걱정좀 했는데 그 넓은집에 혼자 있으면 심심하잖아 나 혼자 있을때도 심심해 죽는줄 알았는뎅! 내가 아빠한테 집에 엄마 혼자 있으니까 잘 들어가라고 했어. 잘했쥐? ㅋㅋ 엄마가 잘 있는지 어디 아프진 않은지, 밥은 잘 먹고 있는지 모든게 걱정이야. 잘 지내고 있지? 어디 안아프지? 밥 잘 먹고 있지? 어제 통화하면서 물어볼려고 했는데... 엄마도 울고 나도 우느라 정신이 없었네... 너무 보고싶다 엄마... 나 배아픈건 괜찮아 졌어 걱정하지마! 엄마 말대로 또 아프면 약 달라고 해서 먹을게, 엄마도 아프지 말고, 알았지? 보고 싶다고 울지도 말고 ㅋㅋㅋ 엄마 울면 나도 울어... 한달만 참으면 볼 수 있으니까 나도 참아볼께... 엄마가 말하는대로 열심히 해볼께 할 수 있을거야.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고 이쁜 우리 이정화 여사님의 큰딸이니까... 그리고 오찬희 아빠의 큰딸이니까... 믿어 믿어봐! 나도 할 수 있으 ㅋㅋ 종이가 부족해서 그만 줄일겡... 보고싶도 또 보고싶고 사랑해 우리 여사님 ♡♡ 또 편지쓸께 안녕~
P.S. 아빠한테도 보고싶고 사랑한다고 전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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