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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혁아~
  
 엄마가 빼 먹은 게 있어서
 어제 에러 나서 3번째 쓴다면서 보낸 편지에서도 
 야고보서 말씀 적었다가 날아가 버려서 
 오늘 꼭 적어보내려 했는데 
 딴 얘기만 하고 끝내 버렸네 
 그래서 또 보낸다
 야고보서 1장 6절 :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물결 같으니
                 
                    7절 :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절 :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이 말씀이 너에게 깨달아지고 믿어지기를 기도하며 
 엄마도 이제 자야겠다
 오늘 하루 모든 것에 감사하고 
 네가 드린 감사보다 더 큰 감사로 너를 채우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내일 또한 기대하자 아자! 아자!
 참 승아선물은 큰 곰인형은 있으니까 강아지인형이 더 낫지 않을까싶네
 지금 승아가 없어서 물어보진 못하지만 
 강아지를 애뻐하니까 인형도 분명 좋아할 거야
 아들 기특하네 동생도 챙길 줄 알고 ㅋㅋ그래야지~
 글구 손은 많이 다친 거니? 붕대 감을 정도면 일상생활도 꽤 불편할텐데
 왼손이냐? 오른손이냐?
 경과가 어떤지 알려주라 
 그래도 운동 즐겁게 한 건 잘했다^^
  
 진짜로 잘자~~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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