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저는 잘 지내고 있고요. 여기서 맨날
공부하면서 눈 빠지고 허리가 빠지고
머리도 아프지만 주말만 되면 놀기만 해서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집으로 굉장히
가고 싶고요. 게임도 하고 싶고, 잠도
푹 자고 싶고, 시험따윈 안보고 싶네요.
이제 3주째이니 시간이 빨리 가긴하네요.
2015.1.12
신승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