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골에 가 있어서 편지 못썼다..
혹시나 많이 기다리지 않았니?
재민이가 집을 많이 그리워하는 거 같아 한편으로 걱정도 되고 엄마 아빠
보고싶다고하니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들고..
수업은 많이 힘드니?
다른 친구들은 재밌다고들 하는데 힘들다고 하니 좀 걱정이 되네..
힘들지만 하는데까지 열심히해봐..선생님이 올려주신 보고서를 보니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거 같던데..
엄만 재민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항상 즐겁게 긍정적으로 생활했으면 좋겠다..
좀만 더 노력해보자..후회하지 않도록...우리 아들 잘 할수 있지..
이제 재민이 보려면 2주 남았네..
하루하루 지날수록 보고싶은 맘은 더욱 커지고 있어..
한국은 요즘도 너무 춥고 눈도 많이 오고
재민이도 더위 잘이겨내고..모기도 잘 이겨내..
엄마 출근준비 해야겠다.. 째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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