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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사랑하는 아들! 작성일 : 2014-08-01  

사랑하는 울 아들 범주보아라!

 

편지 많이 기다렸지?? 범주가 없는 빈자리 너무 훠~~~엉 하다.

 

지난주는 중국서 방학이라 들어온 은빈이 친구 대접하는라 여기저기 바쁘게 지냈다. 

은빈이 친구 엄마가 아파서 귀국하자마자 수술하는 바람에 울집에서 지냈어.

 

겨울방학에 중국 놀러오라는데 시간되면 가볼까???

 

캠프생활 잘 적응하고 있어서 엄만 걱정 안해. 범주가 알아서 잘 하리라 믿으니까!!!

 

근데 의자 장난은 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위험하기도하고 집중력에 방해도 되고 함께 공부하는 형누나동생한테 피해주는 거니까 의자장난 안하기!

쌤께 꾸중 듣는거 엄마 무지 속상해. 사소한걸로 지적받지 않기!

 

지난번 캠프 끝나고 문법 공부에 더 신경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

이번 캠프에서 열심히 해보자!  집중력 발휘해서 아자아자 퐈이팅!!!

 

아침점오 처음 봤는데 군대 느낌 사~~알 짝! 나는거 같애.

울아들 군대가도 잘하겠는데??ㅋㅋ

 

수업하는 모습, 밥먹는 모습, 웃고 지내는 모습. 사진으로나마 범주 매일 보면서 맘속으로 응원하고 있다.

 

공부하는거 단체생활하는거 엄마아빠 떨어져서 지내는거 힘들겠지만

잘해내리라 믿고또믿는다.

 

오늘 지나면 내일과모레 푸~~욱 쉬고 열심히 놀고 맘껏 먹고

다음주부터 다시 힘내서 퐈이팅!!

 

엄마는 금산.세천 할머니집에 주말에 다녀 올거야.

아빠 휴가가 따로 없어서 잠깐 다녀오려고.

 

저녁에 통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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