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아! 오늘도 무척 추운날이었단다
그곳은 덥겠지만..
엄마말이 에어컨을 많이 틀어 준다던데
혹시라도 냉방병 걸릴까 걱정된다.
알아서 잘 조절하고.
어제 외할머니 생신이셨단다.
외가집 식구들과 동네 할머니들께서
네 이야기를 많이 하셨단다.
진영이가 없으니까 허전하다고.
특히 정빈이와 수연이가 많이 심심해 한단다.
아들도 동생들 많이 보고싶지?
오늘 엄마와 드라이브를 하고 왔단다.
산정호수쪽으로 한바퀴 돌고 그곳에 있는
참숫가마에서 찜질을 하며 땀을 한바가지는 흘렸다.
그리고 아빠 쉴 때 그곳에 가려고 비행기표 준비하고
엄마한테 깜짝선물 했는데 아들이 반데한다며?
혹시 다음에 다른곳으로 가자고 할려고 그러니?
엄마 아빠는 아들이 보고싶어서 겸사겸사
휴가지를 그곳으로 잡았는데, 엄마가 너무너무 아쉬워 한다.
암튼 건강주의 다시한번 강조한다.
다음통화때 엄마 많이 위로해 드려라 아들,
엄마한테는 좋은 기회가 날아간 거니까
알았지.
-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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