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편지 주는 펭귄이시다!!안녕 율언니 0-0
나는 지금···. 기내식도 못먹은 불쌍한 인간이 되버렸시다. ㅠㅠ
알로에 주스 시원하게 쏟고 한 숨 푹 자고나니 이미 한국 상공이더래.
깨우지도 않고···.
힝.
진서도 그렇고 희빈이 빼고 다 편지가 조금씩 늦어졌어
손가락이 많이 아파서 그렇게 원하는 분량은 못 뽑았어.
주루루루 그렇게 길갠 못썼지만 잘 읽어주길 바래.^^높은 빌딩이 보이고 야경이 매우 높은곳에서 보이는건 정말 적응이 안되. ..
지금까진 낮은 집들이 있어도 보이진 않았는데..
차 소리와 컴퓨터, tv, 핸드폰은 적응이 안되.
모기도 없고, 거미가 안보이고, 개미 걱정은 할필요도 없는 아파트는 왠지 딱딱한 느낌이 들어.
캠프 처음 이 기분 느껴봐..
지금까진 가서 좋기만 했는데..
이번 캠프는 정말 좋았어.
월요일에 편지할게.
안녕. (p.s: ‘내가 고릴라’ 부분은 사실 ‘naver forget love=사랑을 잊지마세요’ 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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