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잘 받았다.
진서 그런데 선생님 말씀도 잘 듣지... !!! 왜 짜증부리고 대들고 그래
엄마 여기서 기분 별로 안 좋다. 참고 하도록
니 친구들은 이번주 금요일 부터 학교 간다.
과제물 하느라 다들 바뿌더라 이번에 과제물 제출 못해서
상도 못 받겠다.....
그리고 집에 키우는 블루베리가 완죤히 익어가고 있어
엄마가 하나 따 먹었다. 근데 그냥 니 올때까지 놔 둘까? 엄마가 먹어버릴까? ㅎ ㅎ ㅎ
이번주 토요날도 좋은 체험하던데 진서 말 타봤지...첨엔 좀 무섭지만
그것도 아무것도 아니라는거~~~~~ 알랑가몰라
다 잘 즐기고......
건강 잘 챙기고요 이번주 토요날이 전화 마지막이네
용돈은 좀 있나?! 담임샘, 과외샘 건 따로 선물 살거지....
작아도 니 성의닌깐.. 사도록 해용
한국에서 사랑스런 딸의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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