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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딸 진서(줄리)에게 작성일 : 2013-07-28  

진서야!!!

엄마야   토요일날  통화했지...

전화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니^^ 진서 목소리에  떨림이 있는거 보구  엄마도 울컥했어

 

 진서가 울고 싶어도  꾹꾹 참고  또박또박 이야기 하는 거에

마음이  좀 컸나보다 하고   기특해  하면서 말이야^^

 

엄마도 물론 진서 많이많이 보고싶지만  참고있는거  진서도 알지(ㅋㅋ)

진서가  웃은 모습으로  사진  많이 찍어줘서  아침에 눈뜨면   진서사진 올라온거 보느라

엄마가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고 있단다

생각보다  진서가  적응을 잘해서  많이 걱정은 안해

선생님들도  넘 좋으신것 같아서   한결  맘도 좋고

 

오늘은 일요일이야  여기 비온다 많이~~

진서는 오늘 쇼핑몰도가고 하는데   ㅎ ㅎ   다른아이들보다  돈 좀 더 쓸텐데

한국올때  선물 살도  없으면  어쩌나~~  

 

진서 사진보면  먹은거 많은데   살  많이 쪄오면 어떡하나<  >.ㅡㅡ

엄마보구는 다이어트   아빠보고는  금연  하라고  통보해 놓고  ㅎㅎ

희빈이랑   또 다른 언니 동생들이랑  잘 지내고  오늘도  잼있게 보내

오늘도 파이팅  우리딸 진서~~~

또 편지 할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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