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소식을 늘 읽으면서도 감사한 마음을 가슴 속에만 접어두고 지냈습니다. 아이들 소식을 학부모에게 조금이라도 자세히 전하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은 참으로 감동적 이었습니다. 엄마가 그리워 며칠을 울다 잠들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전화를 끊고 엄마인 저는 더 많이 울었던 일들이 떠오릅니다. 이제 그리움도 참아내고 4주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멋지고 강한 아이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아이가 힘들어할 때 마다 훈선생님은 물론 다른 선생님들까지 지연이를 부르시어 마음을 읽어 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토닥거려 주시며 정성으로 보살펴 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늘 아이들과 학부모 마음을 헤아려 알찬 캠프를 이끌어 주시는 여러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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