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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에듀 8주 후기 4~8주 후기
작성자 클레어 작성일 2018-08-16 15:09:48
조회수 :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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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주 - 쇼핑몰, 세부관광

이번주는 학생들이 가장 안전하면서도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쇼핑몰에대한 설명을 드릴까합니다.
사실 세부 자체가 치안이 엄청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쇼핑몰만큼은 정말 한국처럼 마음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저는 쉬는날 대형 쇼핑몰에 가장 많이 가는 것 같아요. 세부에 쇼핑몰은 아얄라몰, SM시티, J몰, 가이사노몰, 가이사노 그랜드몰, 그리고 조금 멀리있는 SM seaside이정도가 있어요. 먼저 대형 쇼핑몰인 아얄라몰, SM몰은 쇼핑몰 안에 정말 모든게 있어요. 백화점, 마트, SPA브랜드 및 각종 브랜드 매장, 식당, 영화관, 헤어살롱, 네일살롱 등등 모든것을 다 할수 있는 곳이예요. 학원에서 택시로 약 15-30분정도 걸리고 택시비도 150-200페소 정도예요. 한국돈으로 3-4000원 정도라 보통 배치메이트, 룸메이트들이랑 같이다녀서 교통비는 한국에서 대중교통 이용하는 정도 혹은 그보다 더 적게나와요. 저와 제 배치메이트들은 주로 아얄라몰에서 쇼핑, 장보기, 영화보기, 식사 등등 여기서 했는데 사실 세부 올때 물가가 엄청나게 저렴할거라고 생각하고 오는데 주로 대형 쇼핑몰에서 모든걸 해결하다보니 엄청나게 저렴하지는 않아요. 서울 물가 기준으로 식사, 영화는 반값정도예요. 물론 현지 음식들은 조금 더 싸지만 일식 한식 등등 먹으면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은거같아요. 아얄라몰에 대한 설명을 조금 더 하자면 한국에 입점되어 있지 않은 브랜드들이 몇가지 있어요. 탑샵, 도로시 퍼킨스, 막스앤 스펜서 등등 영국계 브랜드들이 상당히 많아요. SM몰에는 바이킹스 뷔페, 공차 등이 있고 애플 제품을 파는 아이스토어도 있고, 없는게 없는 에이스하드웨어도 있고 헤어 네일살롱도 아얄라보다 조금 더 다양하고 저렴한거같아요.
SM seaside라고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해변가쪽에 몰이 있는데 여기는 아시아에서 손에 꼽힐정도로 큰 쇼핑몰이고 스케이트장도 있고 영화관, 워터파크도 같이 있는곳이예요. 하지만 시내에서 꽤 멀어서 택시나 sm씨사이드 전영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들이 있다는점! 멀어서 다른 쇼핑몰만큼은 자주 못가지만 꼭 한번쯤은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아이티파크는 야시장같은 곳인데 매주 주말마다 열리고 장소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다양한 종류의 필리핀 현지음식 뿐만아니라 여러나라 음식들도 판매합니다. 여러곳에서 음식 구매해서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수도 있고 아이티파크 근처에도 식당, 바 등 괜찮은 곳들이 많아서 여기도 꼭 한번은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세부에는 그냥 식당에 가도 우리나라의 라이브바 느낌이 나는 노래하는 분들이 계신곳이 많은데 아이티 파크 근처에도 그런곳이 있었는데, 세부에서 갔던 바 중에 제일 신나는 곳이었어요.

마지막으로 탑스힐! 여기는 택시타고 가기엔 멀기도하고 또 돌아올때 택시 잡기가 힘들어서 저희는 학원 통해서 차 렌트해서 갔어요. 4시간 렌트하는데 2000페소 정도 했던거같아요. 시간 초과하면 추가요금 있습니다. 탑스힐 근처에 Temple of Leah 등 몇가지 관광지들이 있는데 저희는 가려고 했던날 비오고 해가지고 시간여유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탑스힐이랑 Temple of Leah이렇게 두군데 다녀오고 탑스힐 바로 옆에있는 Top of Cebu라는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어요. Temple of Leah를 제일 먼저 갔는데 제가 갔을때는 공사중이었어요. 입장료 50페소 있었고 갑자기 비가와서 구경을 많이 하지는 못했는데 사실 그렇게 크지 않은곳이라 구경하는데는 시간은 얼마 안걸릴거예요. 거기도 경치가 좋아서 세부 전망 배경으로 사진 찍을수도 있고 카페도 있어서 음료도 마실수있어요. 그리고 탑스힐로 갔습니다. Temple of Leah에서 탑스힐까지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어요. 기사님께 식당 예약을 부탁하고 저희는 탑스힐 구경을 먼저 했어요. 탑스힐은 입장료 100페소 있었는데 입장권 가지고있으면 또 들어갈수 있어서 입장권 꼭 가지고 계셔야해요. 해지기전에 탑스힐 구경하고 사진찍고 예약해뒀던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탑스힐 가시면 란타우 레스토랑 많이 가셨던데 제가 갔을때는 문 닫았다고해서 탑오브세부로 갈수밖에 없었어요. 크리스피파타라고 튀긴 족발요리가 있는데 그거랑 샐러드, 어니언링, 생선요리 그리고 필리핀 음식 몇가지 주문했는데 전부다 맛있었어요. 사실 정보도 없고 기대도 별로 없었던 상황이라 모든 요리와 음료 전부다 괜찮아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미리 예약하고가시면 더 좋은 뷰에서 식사하실수있을거예요.
식사를 마치고 탑스힐 전망대로 다시 갔습니다. 아까 구매했던 표를 보여주시면 또 들어갈수있어요!
야경까지 보고 사진찍고 다시 학원으로 돌아왔는데 원래 예약했던 시간보다 더 오래걸려서 추가요금 냈어요. 그래도 1인당 360페소 정도였어요.


다섯째주-학원생활

이번주는 학원 생활에 대해 적어볼까합니다. 여기 학원 오기로 결정하신분들은 어떤것을 준비하면 좋은지 또 어떤것은 현지에서 구입하는게 좋은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먼저 하루 일과에 대해 설명할게요. 하루 일과는 월요일-목요일, 금요일, 토일요일 이렇게 세가지로 나뉩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정규 일정입니다. 아침 7-8시까지 식사시간이고 아침식사는 밥과 빵이 번갈아가면서 나와요. 월수금일 밥, 화목토 빵, 이렇게 나옵니다. 수업은 8시에 1교시가 시작되고 50분 수업에 쉬는시간 5분이예요. 4교시이후 11시 35분부터 점심시간이고 12시 35분에 오후수업이 시작됩니다. 오후에 4교시 하고 총 8교시가 끝나면 4시 15분입니다. 기본이 8교시라 보통 한국분들은 8교시로 많이 오고 원하면 맨투맨 수업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어요. 대만 학생들은 짧게 오는 경우가 많아서 클래스를 더 많이 넣더라구요.

유학원에서 일단 기본으로 하고 공부 더 하고싶으시면 수업 들어보고 추가해도 된다고 하셨었는데 제가 있을때는 수업 추가하는 한국인은 없었어요. 8교시도 그룹수업4시간에 일대일4시간이라 그렇게 수업이 적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게다가 무료로 진행되는 이브닝 클래스까지 있으니 8주 12주 이렇게 오시는분들은 기본 수업만으로도 부족하다는 생각은 안드실거예요. 한시간 쉬고 저녁시간인데 5시 10분부터 저녁시간이구요. 또 한시간 쉬고 7시부터 8시까지 보카, 에세이 이브닝 클래스가 진행됩니다. 이브닝 클래스 이후에 이브닝 클래스에 참석한 사람들은 교실에 남아서 공부할 수 있어요. 금요일은 레벨테스트,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있는 날이라 단축수업을 합니다. 8시에 수업을 시작해서 30분 수업 5분 휴식, 총 6교시까지 수업을 한 후 1시간 점심식사 후 2교시 수업 하고 금요일 수업은 끝입니다. 금요일 레벨테스트는 3시 30분에 시작해서 1시간동안 진행되고, 졸업식은 4시 30분에 시작합니다. 주말은 따로 일정이 없는지라 식사 일정만 있습니다. 아침 9시, 점심 1시, 저녁 6시예요.

청소 스케쥴은 월 수 금으로 되어있는데 그때그때 달라지기도 합니다. 화장실, 샤워실, 싱크, 바닥청소, 침대 정리 이정도 해주시고 책상이나 냉장고, 서랍 안 까지는 건드리지 않아요. 빨래는 월수금 오전에 맡기면 다음날 혹은 그다음날 오고 주말 끼면 오래걸릴때도 있어요! 빨래 요금은 한번 맡길때마다 부과되고 한국 가기전에 디파짓에서 정산됩니다. 학원에서 맡기는게 오래걸린다 싶으시면 학원근처에 1시간 뒤에 찾을 수 있는 빨래방들도 있어서 원하는곳에서 하시면 됩니다. 학원에 맡기게되면 리셉션에 바구니채 맡기고 빨래 다돼면 방에 가져다줘서 제일 편해서 대부분 학생들은 학원에 빨래를 맡깁니다.
제 룸메들의 경우에는 거의 다 방에서 손빨래 했어요. 비싼 옷인 경우에는 맡기기 걱정되기도 하고 속옷은 대부분의 여성분들은 본인이 세탁하실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학원에 스피너라고 통돌이같이 생긴 돌려서 건조하는 건조기가 있어요. 한국의 건조기처럼 완전 건조되는건 아니고 옷감에 손상을 적게 주면서 세게 짜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방에서 손빨래하고 스피너로 돌리고 방에다가 말리면 수건을 제외하고는 하루면 다 말라서 보통 이 방법으로 많이 했어요! 밖에다가 말리고 싶으면 야외에 빨래 말릴 수 있는곳 있어서 거기다가 말리셔도 됩니다.

냉장고는 방마다 하나씩 있는데 냉장은 괜찮은데 냉동 효과가 랜덤이예요. 아이스크림 냉동고에 넣어놨는데 한국처럼 안얼려지는것도 있고 제 방 냉장고는 젤리도 잘얼었어요. 그런데 워낙 크지 않은 냉장고고 한국만큼의 기능을 기대하시면 실망하실수도 있어요. 근데 워낙 밖에서 사먹는게 싸서 사실 방에 음식을 쟁여두고 먹을 일이 거의 없을거예요.

문구류는 필리핀이 물가대비 비싸기도하고 질이 좋지 않아서 유학원에서도 꼭 사오라는말을 했었어요. 사실 뭐가 얼마나 필요한지 몰라서 기본적인거랑 펜 종류만 들고왔는데 많이 부족했어요. 다시 한국에서 문구류를 구입 할 기회가 생긴다면 스프링노트랑 에이포용지 넣을 파일 꼭 구입해올거예요. 액티비티 클래스랑 금요일 수업시간에 액티비티를 종종하는데 에이포용지로 받을때가 있어요. 저는 파일을 안가져와서 보관하기가 쉽지않았어요. 이 글을 보신 어학연수 준비생이라면 파일을 꼭 챙겨오세요!

화장품은 당연히 어느정도 한국에서 챙겨오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쓰던 여름에 쓰는 화장품 위주로 원래 쓰던것, 잘 맞았던것만 챙겨왔어요. 사실 예전에도 물이 깨끗하지 않은 나라에 짧게나마 여행을 다녀왔었고 그때도 피부 트러블이 생긴적은 없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오래 있는건 또 다른건지 피부가 한번 완전 뒤집어졌었어요. 그렇게 피부가 뒤집어진게 몇년만이라 그정도까지는 준비를 못해와서 그냥 보습 열심히 해주고 물 많이 마시는 것 밖에 방법이 없었어요 ㅜㅜ 여성용품은 정말, 한국에서 쓰시던거 여기서 지내실 날짜 양 만큼 꼭 챙겨오세요. 저는 원래 한국에서도 한국제품을 안썼었고 그 제품은 제가 여행다녔던 나라 어디에 가서도 구입할 수 있었는데 이곳 필리핀에는 팔지 않더라구요. 다행히도 그나마 먼저 떠난 룸메들이 한국꺼 줘서 쓰고있는데 여성용품 만큼은 필리핀 현지브랜드가 대부분이여서 외국 제품은 찾기 힘들어요. 특히나 오가닉코튼 종류는 정말 아무데도 없어요. 꼭 쓰시던거 챙겨오세요. 이외에도 가져와서 유용하게 쓰고있는 물건은 가위, 손톱깎이, 작은 양우산, 긴팔 잠옷등이 있습니다.


여섯째주-강의

이번주는 강의에 대해 자세한 리뷰를 적어볼게요.
저는 ESL코스를 신청했으니 ESL코스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ESL은 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의 약자고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나라의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는 코스를 말합니다.
필라에듀의 ESL코스 과목은 English Activity, Grammar(Speaking/Listening), Grammar(Reading/Writing), Grammar(Book Based), Speaking, Writing, Reading, Listening 이렇게 여덟과목으로 되어있습니다.
English Activity, Grammar(Speaking/Listening), Grammar(Reading/Writing), Grammar(Book Based) 이 네 과목은 그룹수업이고, Speaking, Writing, Reading, Listening이 네 과목은 일대일 수업입니다.

먼저 English Activity는 말그대로 액티비티 수업이예요. 매일매일 수업 방식이나 주제가 바뀌어서 딱히 이런걸 한다 라고 전형적인 틀이 있는 수업이 아니라 예를들면, 어떤 날은 짧은 영상을 보고 그 영상에 대한 토론을 하기도하고, 글쓰기를 하기도하고 또 어떤날은 선생님이 상황을 던져주고 역할을 나눠서 즉석에서 연기를 하기도 합니다. 영어로 퍼즐 맞추기를 했던 날도 있고, 팀을 나눠서 스펠링을 맞추는 퀴즈를 한 적도 있어요. 이 수업 하면서 제일 어려웠던건 살인 미스테리 이야기를 만들어서 연기하는거였는데 그때 저희 멤버가 다 한국인이여서 선생님이 한국어로 상의해서 스토리를 만들고 영어로 대사를 적고 각자 역할 나눠서 연기하는거였는데 학원 두달 다니면서 처음으로 조별과제하듯 저녁먹기전에 모여서 과제하는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였어요. 처음엔 시간도 오래걸리고 어려운 과제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하다보니 재미있기도 했고 또 그때 만든 문장이나 처음 배운 단어들은 평생 절대 안잊어버릴거같아요.

Grammar(Speaking/Listening)은 주제를 가지고 그 주제에 대한 대화를 하는데 문법에 맞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그때그때 교정을 해줍니다. 예를 들면 오늘은 길 안내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식당까지 어떻게 가는지를 설명합니다. 문법에 맞게 이야기하는지 올바른 전치사를 사용했는지 교정하며 스피킹 리스닝을 하는 수업입니다.

Grammar(Reading/Writing)은 그날의 주제에 따라 글쓰기를 하고 교정을 해주는데 영화보고 감상문 쓸때도 있고 편지 쓸때도 있고 다양한 글쓰기를 합니다.

Grammar(Book Based)는 문법 책을 가지고 수업을 하는데 당연히 영어로 된 문법 책이예요. 모든 책은 다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어려웠던게 영어로 동사 형용사 부사 등의 품사용어 였어요. 초반에는 그렇게 어려움을 못느꼈는데 어느정도 진도가 나가고 나면 그런 단어들이 너무 많아져서 헷갈려요. 명사, 대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전치사등등에 최상급 비교급 등등 문법을 공부하는데 장벽이 있었어요. 사실 다른 단어들은 모르면 여기서 공부하면서 채워갈 수 있는데 이런 품사 영어만큼은 한국에서 꼭 완벽하게 외워가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헷갈리지 않고 이해할 수 있고 또 이해가 안되면 영어로 설명해서 물어봐야 하는데 이 품사 영어를 알아야만해요. 저는 이 품사 영어들이 계속 헷갈려서 문법 이해하는데 정말 큰 장벽이었어요.

다음부터는 일대일 수업입니다. 먼저 Speaking은 책에 나온 질문들을 선생님이 물어보고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책 후반에는 대답이 나와있고 내가 질문을 만드는 것도 있어요. Writing은 책에 나오는 writing주제와 가이드에 맞게 글을 쓰는 시간이예요. 책 외에도 다른 주제로 글을 쓰기도하고 글쓰는데 도움이 될만한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을 대체할 수 있는 유사어들을 배우기도 합니다. Reading은 중고등학교 영어 책에 나올법한 긴 글이 있고 그 글을 읽어보고 글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는 문제를 풀고 새로운 단어나 관용어구 확인하고 주제에 대한 의견 말하기 등을 합니다. Listening은 생활영어 수준의 영어 문장들을 듣기 하는데 주제에 따라서 방에 있는 물건들, 감정 형용사, 가족관계 등 알법하지만 전부다 자세히는 모르는 것들도 종종 배웁니다.




일곱째주-세부맛집,마사지,네일

이번주는 세부에서 갔던 식당, 카페, 스파, 네일샵 등 세부에서 가봤던 곳들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Gerry’s Grill은 아얄라몰에도 있고 SM시티에도 있는데 학원 친구가 SM이 훨씬 맛있다고 해서 아얄라는 안가봤어요. 제일 맛있는 메뉴는 오징어 구이고 이건 정말 맛있어요. 다른메뉴들은 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라서 여기서는 오징어구이, 볶음밥, 수박주스나 망고주스 항상 이렇게 주문해서 먹었어요.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예요.

KAYA는 여기서 가본 한국식당중에 제일 괜찮았던 곳이예요. 가격은 세부 식당 치고 싸지는 않지만 사이드메뉴, 음식 퀄리티가 가격대비 아주아주 괜찮아요. 맛도 한국이랑 거의 비슷하고 분위기도 고급스럽고 좋습니다. 찌개류도 맛있었고 고기도 맛있는데 고기 찍어먹는 소스가 멜젓이랑 비슷해요.

Siosai는 가야랑 같은몰에 있는 곳인데 일본 템푸라 식당이고 일본인 쉐프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여기도 일본 현지의 맛이랑 거의 비슷하고 저는 특히 세트메뉴 시켜서 밥이랑 미소장국이랑 같이 먹는게 좋았어요. 일본쌀을 써서 한국에서 먹는 밥처럼 찰지고 미소장국은 일본에서 먹었던것보다 더맛있었어요.

Blue Elephant는 아얄라몰 맞은편에 있는 건물 19층에 위치한 루프탑 레스토랑입니다. 타이요리가 메인이지만 한식,일식 등도 판매하고 있어요. 음식은 엄청맛있다 까지는 아니고 괜찮은 수준인데 루프탑에서 세부의 야경을 보며 식사를 할 수있는게 장점이예요. 1인당 350페소 이상 주문해야해서 저렴한편은 아니지만 이만큼 접근성 좋고 야경보며 식사할수있는데가 없는거같아서 추천합니다.

Crate Cafe는 현지인 친구가 데려가준 곳인데 탑스힐 가는 길 중간에 있습니다. 처음 탑스힐 가는길에 세부의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곳이 있었는데 그쯤에 있는 카페입니다. 음료를 만들고 파는곳은 작은 나무상자로 되어있고 엄청 작은데 야외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여러개 있어요. 접근성은 좋지 않지만 음료도 맛있고 전망도 좋아서 세부에서 갔던 카페중에 제일 좋았던 곳이었어요.

Abaca Cafe는 크로스로드, 아얄라몰 두군데 지점을 가봤는데 빵도 맛있고 커피도 정말 맛있는 곳이예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와이파이도 잘되고 다른 로컬 카페에 비해 비싼편이긴하지만 맛있는 커피가 먹고싶거나 빵 먹고싶을때 가는곳이예요. 저녁때 가면 빵도 할인해줍니다.
La Vie Parisienne은 아이티파크랑 아얄라몰 중간쯤에있는 프렌치레스토랑+와인바 같은 곳인데 와인가격이 저렴하고 분위기가 좋은 곳이라 외국인 뿐만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오는곳이예요. 와인창고 같은곳에서 와인을 직접 고를 수있고 빵, 샌드위치, 피자, 파스타, 메인요리, 하몽, 치즈, 아이스크림, 프랑스식 디저트 등 식사등도 다양합니다. 빈티지와인도 있지만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고 디저트와인은 350페소 레드/화이트와인은 480페소 입니다.

EUROHUB은 학원 근처 아케이드에 있는 펍인데 큰 화면으로 축구 경기를 볼 수 있는 곳이예요. 제가 어학연수 하던 기간에 월드컵이 있어서 여기에서 축구경기들을 봤었어요! 평소에는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등을 보여주는곳입니다. 음식은 튀김류랑 파스타 피자 등이 있는데 저희는 갈때마다 피자를 먹었어요. 얇은 도우에 토핑도 많지 않은데 맛있는 곳이예요.

Urban Oasis Spa는 학원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마사지샵인데 학원에서 걸어서 10분 조금 넘게 걸리는 곳에 있어요. 그 마사지샵까지 가는길에 2개의 마사지샵이 더 있는데 멀어도 거기까지 걸어 갈 만큼 가격도 저렴하고 마사지도 괜찮고 시설도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예쁜 곳 이예요. 예약하고 가셔야되는데 6시 이전에 가면 할인 해주고 필라에듀 학생이라고 하면 더 할인해줘서 30프로정도 할인 받는것으로 알고있어요. 평일 마지막 수업 끝나고 가면 60분 마사지 받고 학원 오면 딱 저녁시간이라 이렇게 많이 했고 아니면 금요일에 레벨테스트 끝나고 가거나 시험 없으면 3시에 문열어서 3시에 갔어요. 금요일에는 90분 마사지 받을 수 있어서 금요일에 90분 받는게 제일 좋은거같아요. 여러가지를 받아봤지만 오일마사지 90분 받는게 제일 좋았습니다. 오일마사지 90분에 280페소였고 50페소 정도 팁 주는데 다 합쳐도 한국돈으로 7000원 정도예요.

여덟째주-목표달성, ESL코스

드디어 마지막주가 왔네요. 이번주는 지난 8주동안의 영어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어학연수 오기 전에 고민이 많았어요. 영어에 손을 놓은지 꽤 오래됐었고 전에도 영어를 엄청나게 잘했던 편은 아니여서 내가 가서 잘 할 수 있을지, 실력이 얼마나 향상될지에 대한 걱정도 있었습니다.
저도 오기 전에 여러 후기들을 찾아봤었는데 어학연수 가기전에 학원을 다닐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고민을 했었던 부분이었어요. 제가 봤던 후기들에서는 어학연수 며칠이면 학원 한달 다니는 것 다 배울 수 있다 너무 걱정하지말고 가도 된다 라고 했었는데, 제가 어쩌다보니 그것을 실제로 경험한 사람이 되었네요. 어학연수 오기전에 갑자기 다른걸 배우게 되고 또 일이랑 병행하느라 영어학원 다닐 시간도 없었고 기존에 있던 책을 다시 볼 시간도 없었어요. 그래서 정말 평소 실력으로 어학연수를 오게 되었습니다. 저의 결론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입니다. 여기 와서 다양한 레벨의 친구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한국에서 어느정도 했었느냐에 따라서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속도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문법도 공부한 상태이고 단어도 많이 아는 사람이 훨씬 빨리 늘고, 문법을 전혀 모르거나 아는 단어가 없으면 어느 순간 한계에 부딪히는 것 같았어요. 저는 후자였어요. 문법도 헷갈리고 단어도 아는게 별로 없는데 스피킹을 전혀 못하는 정도는 아니였어요. 그런데 초반 한 한달까지는 실력이 향상되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는데 한 한달쯤 지나서 문법을 더 알게되고 단어도 더 알게되니까 오히려 말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이렇게 말하는게 맞는건가 계속 생각하게 되고 오히려 틀리게 말할때도 있고 그래서 슬럼프에 빠졌던 때가 있었어요.
그에 비해 기본기가 있었던 친구들, 특히 한국에서 공부를 하다 온 대학생 친구들은 확실히 유창하게 말을 하지는 않더라도 문법에 맞게 정확하게 이야기 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렇다면 나는 기본기가 전혀 없는데 나의 실력은 향상되지 않는것일까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거같은데 각자 시작점이 다르고 목표하는 바가 다르고 또 여기와서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사실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분명한것은 처음보다는 확실히 많이 늘어서 간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말 한마디도 못했던 친구들도 기본적인 생활영어 수준은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여기서 노력을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겠죠.

원장님과 레벨테스트 결과를 상담받으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제가 리스닝 할때 한국에서 시험보듯이포인트만 들으려는 경향이 있다는것을 깨달았어요. 한국에서 봤던 리스닝 시험들로는 제가 얼마나 자세히듣고있는지 몰랐는데 학원에서는 들리는 단어들을 그대로 다 써야하기때문에 제가 복수로 써야하는 것들을 많이 놓치고 있고 스펠링도 종종 틀린다는것을 알았어요. 그뒤로는 확실히 더 유의해서 듣게 되더라구요. 이처럼 여기에서 제가 느낀것은 한국에서 수능이나 토익시험에 대비한 영어 공부를 할때와 공부하는 접근법 자체가 다른다는 것이였어요. 한국에서라면 리스닝 시험을 볼때 문제와 보기를 먼저 읽고 어떤 포인트를 집중해서 들을지 먼저 생각하고 듣게되는데 여기서는 전체를 듣되 확실히 하나하나 듣는 습관이 생긴것같아요.

마지막으로 필리핀을 갈까 다른 영어권 나라를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8주간 필리핀 생활을 해본 저의 결론은 첫 어학연수 나라로는 필리핀만큼 좋은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렴한 물가와 영어권 나라, 한국에서의 접근성, 다른 아시아권 학생들이 많은 점도 저에게는 장점으로 와닿았어요. 캐나다, 미국, 영국 등 다른 영어권 나라에서 어학연수를 했던 친구들은 수업 시간도 전부 그룹수업에 수업 시간 자체가 짧아서 영어로 대화할 친구가 없으면 영어가 생각보다 빨리 늘지 않는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는데 필리핀은 그룹수업, 일대일 수업이 섞여있고 다른 영어권 나라보다 수업시간이 길어서 내가 친구를 만나거나 하지 않아도, 학원에만 있어도 확실히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때문에 단기간에 실력이 향상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후기를 읽으시는 모든분들 성공적인 어학연수 하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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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에듀 24주간의 어학연수 생활 namka

필라에듀 8주 후기 1~3째주 클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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