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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수완아~~ 작성일 : 2016-12-28  
수완아~~엄마야
캠프 이틀째밤이네 기분은 어떻니?
두번이나 나사렛캠프를 보내봤지만 근처에 있을때와는 너무나 다른 느낌에 
엄마 마음에는 겨울바람이 부네~~
완이가 없는 지금 우리집은
보일러를 틀어도 틀어도 왜이리추운지 
밤마다 엄마아빠는 꼭 끌어안고 잔단다
수완이가 우리집에 이렇게 뜨거운 등불이었나?
하루에도 몇번이나 애기하곤해~~
자꾸만 보고싶고 걱정되고
지금도 침대위에서 안자고 꼼지락대고 있는듯하고..

피부가 가려워서 고생한다는데 지금은 어떠니?
갑자기 밀가루음식 많이 먹어서 그러니
스스로 조절해서 이쁜피부 잘 지키고
알로에를 보낼걸~~미안하구나

즐겁게 캠프생활 잘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다오길 기도할게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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