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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9 지워니 보세요... 작성일 : 2011-01-03  

지워니 보세요...

오늘 하루는 잘 지냈니?

어제 너 들어가구 아빠한테 바로 전화했는데 아빠 목소리가 축축하더라.그러면서 너 시집갈때 울꺼 같다고 하더라구...

모기 물리지않고 잘 자구? 참 성수는 뿌렸구?

방친구는 맘에 들구?

 

관형인 누나가 없으니까 이상하다고 계속 말하더라.관형이가 니방 깨끗하게 치워놓았어~~ㅋㅋㅋ

 

어제 잘 도착했는지 궁금해서 게시판 글 올라올때 기다리다 잘 도착했다는 글 보고 안심하고 잤어...

 

울 지워니 잘 지낼꺼라고 엄마는 믿어.

아프지않게 몸 잘 챙기고 내일이면 니 사진 올라올꺼라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어

 

참 사진 찍는다고 얼굴 찡그리지말고 얼굴 찡그리면 사진 못 올라올지 모르니까 엄마아빠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웃는얼굴로 사진 잘 찍도록 해...

 

사랑하는 울 딸...

항상 널 많이 사랑한단다,,,나의 큰 아가야~~~~

있을때 잘해주지 못해 후회하는 잠자리 대마왕이~~~

 

최지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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