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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7) 옥준혁에게 작성일 : 2011-01-02  

옥준혁에게

 

사랑하는 아들아

 

떠난  지 채 하루도 안 지났는데  아들 없는 빈 방이 허전하고 아침식탁이 어색하고 네가 없는 집이 낯설구나

어제 공항에서 뒤도 안보고 들어가는 네 뒤통수만 한참을 보고 서 있있다. 씪씪하게 가는 모습이 더 낫다 생각하며 서운한 마음을 달래고 왔단다. 아빠도 서운하고 걱정스러운지 집에 오는 내내 말이 없으시더라...

긴 비행이 힘들진 않았니? 감기약은 잘 챙겨먹었는지,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많이 피곤했을텐데 낯선 친구들이랑 한 방에서 잘 잤는지 이래 저래 엄마 혼자 생각이 많아지네. 다음 편지때 친구들 얘기도 해 줄래?

게시판 통해서 잘 도착했다는 소식 듣고 안심했단다.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염려도 되지만 우리 아들 잘 하리라 믿는다 . 잘 할 거야 화이팅!!!

피곤하고 힘들어도 좋은 경험의 시간이라 생각하고 매시간 주어진 일정들 충실히 소화하도록 노력하고 또 마음가짐도 안정되고 평안할 수 있도록 엄마가 기도할게. 또 여러 중보기도자들도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으니 힘내!!

그곳에 간 목적이  무엇인지 항상 기억하고 매순간 열심히 지내다 보면 한 달이라는 시간이 너에게 소중하고 보람된 것으로 돌아와 있을 꺼야.

친구들과도 서로 좋은 영향 주고 받도록 명심하고 선생님께도 어려워말고 궁금한 것 불편한 것들 말씀드려서 편안하고 즐겁게 지내도록 하고.

참 아침ㅋ큐티 빼먹지 말고 꼭 하고. 말씀이 너에게 샘솟는 지혜와 힘을 줄 것을 엄마는 믿고 기도한다.

너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임하길...

사랑한다 아들~~~네 소식 듣고 또 편지할게 ... 항상 자기몸 잘돌보기 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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