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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2 이지혜에게 작성일 : 2011-01-02  


사랑하는 우리딸 보내놓고 집에오니  정말 허전하구나.

잘할거라고 믿고 괜찮았었는데  병원에서 받아온 약을 두고간걸보니

어찌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던지...  꼼꼼하게 제 물건 잘챙긴다고

엄만 신경을 덜썼더니 결국 이런 일이 생겼구나.

도착하자마자 약부터 먹으라고 공항에서 몇번이나 말했었는데

정작 약은 안챙겨주었으니...

엄마가 월요일 오전에 일찍 우체국가서 약 보내줄께.

영양제라도 잘챙겨먹고 혹시 열나면 해열제라도 먹거라.

엄마한테 우리 딸은 든든한 버팀목이었는데 

빈 너의 자리가  꽤 크게 느껴질것 같구나.

우리 서로 소중한 시간 유익하게 잘 보내자꾸나.

엄마도 잘할께 지혜야.

몸 건강히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오너라.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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