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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9) 소심 트리플 지원이 보세여~~~ 작성일 : 2011-01-08  

 

 

에고...일단 지송!!!

니가 그 프리플 소심 A형이라는걸 엄마가 깜빡 잊었다...

일단 너를 신경 마니마니 쓰게 한점 용서하길 바란다...미안혀~~~

 

자기개발평가서 이상하게 나오지 않았어...점수로 나온건 아니야...

에세이는 특히(강조) 잘했다고 써 있는걸...

선생님 의견에도 니가 좀 더 집중한다면 향상될 수 있다고 써있었어...

 

엄마는 단지 좀 더 집중하라는 의미에서 쓴건데..중얼중얼 T.T;;

딸 신경쓰지마...이미 넌 잘하고 있쟎어???

그글 읽고 전전긍긍했을 널 생각하니 엄마가 경솔했다...미안해~~~

그리고 밤 새서 공부하지마... 타지에서 아프면 어쩌려구...

몸건강히 잘 있는것도 효도하는거야...그나저나 조명이 안 좋아서 어떻하니?

넌 시력이 넘 좋아서 갑지기 나빠질수도 있따고 의사샘이 저번에 말했는데 걱정이구나...

 

수영한다구? 잘했네...근데 숨을 쉬면 물이 뿜어 나와?어떤 기술이냐??

숨은 쉬어야지...돌고래가 되면 우리 오션월드가서 함 수영하자구...

 

너없는동안 울 집에 있었던 일 이야기 잠깐 해줄께...(지겨울꺼시야)

 

1.누가 우리차 박고 도망쳤다...cctv가 안보이는 쪽이라 범인 못 찾았어...박은데 또 박은거야...

2.외할머니가 대전으로 이사 가신다고 엄마 계속 오라고 엄마 괴롭히고 계신다.아침6시에 전화하셔..

3.아빠가 엄마랑 관형이 둘만 있따고 화요일날 목동 할머니집에서 안자고 오신다.

4.니 방 정리한다고 관형이가 정리한방  뒤집는다니까 가만히 엄마 쳐다보더라...깨끗했거덩...

5.눈높이 선생님이 또 바뀌어서 관형이 눈높이 그만 둔다고 했어.

6.이번주 토요일은 목동할머니 생신이라 목동가지만 착신전환해서 집으로 전화해도 목동집에서 전화 받을 수 있어.니 핑계대고 일찍 집으로 출발할까?하고 아빠 부추기고 있따..저녁이 뭔지 아니?또 오리집간대.이젠 오리고기 생각하면 넘어올꺼 같어...

7.엄마가 김모양한테 상사병 걸려 일주일 사이 2kg 살 빠졌다...장하지???근데 잘 몰라봄...아빠한테 말했떠니 그냥 쳐다만 보기만 하더라구...

8.전자수첩 샀다 오널...아이리버로...흰색 8G로 샀어... wifi 되는걸로 샀따..

9.엠넷 다운로드가 5일까지라 16곡 남았는데 보아 노래 괜챦으면 다운로드 받을까해...나머진 엄마꺼~~~

 

...대충 이렇게 지냈다...엄마는...

근데 우리 잠만보 잠순이 졸려서 어쩐다냐? 개미로 변해가는 베짱이 지원아...

엄마는 베짱이인 지워니도 사랑해...개미로 변한 지원이도 마니마니 사랑하지만...ㅋㅋㅋ

간식비 받은걸로 망고 좀 먹었니?매점에 망고는 안 파니?

 

지원...무리하지말고 건강히 잘지내도록 해...

엄만 울 지워니 마니마니 사랑해...

항상 건강하고...개별평가서에 넘 신경쓰지 말구...잘했어...진짜로...

울 똥강아지~~~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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