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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9 울 지워니 보셩~~~ 작성일 : 2011-01-15  


 

 

ㅋㅋㅋ 엄마가 해준 밥만 먹고 싶은거시냐~~~

알았당~~~밥만 해주고 나머진...다 사먹는거얌???

 

오늘 엄마는 관형이 빼놓고 서울 외할머니집 가서 이사짐 싸고 왔다...

힘들어 죽겠당... 포장이사인데 할머니가 맘에 안든다고 따로 싸고 있다...

거기다 낼 엄마 생일인데 외할머니가  엄마 태어나게 한 날이라고

나 없으면 넌 태어나지 못했어~~~ 하시면서 일 아주 열심히 시키셨다...

기름값+관리비+까스비 그냥 퉁 치셨어....

 

울 지워니도 크면 엄마가 외할머니처럼 할까나???

허리가 아프다...말레이시아 갔다오고서부터 아빠가 저녁일 해주시고 계신다..

설마 낼 생일선물 없어서 몸으로 때우는걸까나???

 

근데 멋지게 나온 사진이 뭐냐?엄마 보기엔 다 평범한데...

이상한 사진은 없다...걱정하지 마숑~~~

 

여기조기에서(엄마칭구들,일산이모,큰엄마,외할머니,증조할아버지,목동할아버지할머니 등등)

너 올때 되지않았냐고 물어보신다...

이제 진짜 얼마 안남았다...

너 올때 생각하니까 가슴이 둥둥둥 하고 있다...

 

돌아오는날까지 아프지 말구 건강히 잘 지내다 보자...

 

엄만 이제 케이크를 먹으러...총~총~총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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