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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2 보고싶은 울 아들 준호에게 작성일 : 2011-01-18  


보고 싶은 아들 준호야^^

 

여긴 비가 오다가 눈이 오네...울 아들은 지금 땀흘리고 있을텐데.

일요일엔 양산 에덴벨리 스키장에 준수랑 할머니 모시고 다녀왔어.

물론 스키는 안탔고, 스키장이 어떤가 보고 준호오면 같이 갈려고...

생각만 해도 신나지???

 

어때? 몸은 피곤하지 않아?

준호가 전화로 안힘들고 재밌다고 해서 안심하곤 있지만, 스케쥴이 빠듯하고 날씨가 더워 좀 지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전화로 표현을 잘 안하니 혹 힘든 점이 없나 해서...

 

준수 편지 봤어?

준수가 형아 무지 보고 싶어해. 많이 심심한가 봐...

준호도 준수 생각 많이 나지?

 

혹 다음에 전화 거는 시간에 시간되면 할아버지댁에도 전화 한통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애. 툐욜날 찾아뵈었더니 보고 싶어 하시더구나...

 

이제 캠프의 약 절반이 흘렀구나.

신나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좋은 친구랑 형, 누나들 많이 사귀고...

 

준호야...

준호나 상원이형이 대학 갈때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시험을 모두 봐야 하니 초등때 영어를 많이 닦아 두면 중고시절에 준호가 다른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벌게 되고, 앞으로 직업을 선택할 때도 영어구사 능력(말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하게 될 것 같구나.

 

힘내고 화이팅^^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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