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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식 송희에게.. 작성일 :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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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새옷샀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콩이 산책을 거의 못했어
 
맨날 안방 베란다서 처량하게 신세계만 쳐다보고 있는게 너무 불쌍하잖니...
 
엄마가 한번 데리고 나갔다가 오돌오돌 떨어서 안고 들어온 뒤로는 정말 일주일에 한번
 
정도 밖엔 못나갔어
 
오빠도 낮에 학원다니느라 바쁘고
 
그래서 새옷 샀다
 
요즘은 다리부분까지 다 감쌀수 있는 옷이 있더라
 
디자인은 좀 안습이지만
 
한번 입혀보니깐
 
완전 땀날 정도로 뜨끈뜨끈..
 
그걸 입고 한바탕 뛰고
 
들어와서 샤워하고
 
정말 푹 잘자던데??
 
 
 
엄마랑 콩이랑 가끔씩 귀신놀이를 해
 
송희생각하면서
 
근데 난 겁이나서 얇은 이불로는 못하겠고
 
두꺼운 이불로 하는데
 
콩은 별로 재미없어하는거 같아
 
역시 귀신놀이의 원조님께서 오셔야 되겠죠^^
 
송희야 여긴 추워서 수영장 가도 감기걸릴수 있으니
 
거기서 많이 하고 오세요~~
 
엄마가 콩 사진 올려볼께
 
보석타로는 파워포인트 안에 있는데 어떻게 올리는지 모르겠네
 
되면 또 편지쓸께
 
바이바이 송희
 
 
*사진은 옷입고 밖에나가자는 콩
 
너무 날뛰어서 제대로 사진이 안나왔지만 그중 제대로 나온 사진
 
거의 숨넘어갈뻔 했어 빨리 안나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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