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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 또 엄마야 작성일 : 2012-01-29  
 
 오늘 저녁에 삼겹살 먹으러 갔었어
 
고기가 좀 비싸긴 했는데 같이 나오는 계란찜이 너무 맛있어서
 
오빠도 좋아하면서 많이 먹었어
 
먹으면서 송희생각나더라
 
송희가 오면 꼭 같이 와야겠다..고 생각했어
 
 
 
글고 내일이 엄마생일이라서 아빠가 케익 사와서
 
촛불붙이고 생일노래 같이 불렀는데
 
송희가 없으니까 꼭 노래가 아니라 중 염불하는 소리처럼 들리더라..
 
음의 높낮이가 없고 그냥 가사만 읊어대는 그런 노래말야
 
또 송희가 보고싶었지*.*
 
 
송희 요즘 짜증많이내고 있어?
 
웬지 그런 느낌이 들어서..
 
송희야 짜증은 바닥이 없는 늪과 같아서
 
그 부정적인 에너지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염이 되고
 
송희 스스로도 헤어날수 없을 정도로 그 감정에 빠져들고 말아
 
 엄마도 너무 힘들땐 짜증 안내고 싶어도 속상하고 짜증날때가 있지
 
그럼 어떻게 하면 기분이 좋아질까...생각해보고 실천해보려고해
 
기분이 좋아지는 생각을 하고, 날 기쁘게 만드는 어떤 일도 하고..
 
 
앞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힘든 일은 더 많아질거고
 
그걸 피할 길은 없을거야
 
기왕이면 긍정적으로 !!!! 해결할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오늘 저녁 자면서...송희에게는 어떤게 좋은 방법인지 생각해봐..
 
 
 
송희에게 힘이 되고 싶은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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