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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딱지 진서(줄리)에게 작성일 : 2013-07-31  

 

진서  안뇽^^

 

 

엄마 편지 기둘렸노? ㅎ ㅎ

올리비아샘께서   진서사진  많이 올려주셔서  엄마는 잘 보고 있다.

어느정도 적응은 했니?

사진보니  잘 어울리고  즐거워 보이는 모습에  엄마도 웃는다.

영어공부 힘들지..   뭐든 첨은 다 힘든거 우리 진서도 잘 알고 있고

진서 마음 꽉 붙잡고  조금 울고 싶어도  엄마가 그랬지  마음 다잡으라고

엄마는 진서가 없어서  우울모드야.....  텔레비젼을 봐도  재미없고..  음식도

하기싫고   ㅎ ㅎ   진서 이해가 가나?!

 

진서 전자사전  망가졌다고 하던데   단어공부는 어떡해 하노.. 

옆사람에게  잘 빌려쓰고  고맙다고 꼭 하고..

오면 다시 하나 사줄께

 

진서  이 편지 보면  또  엄마생각나서 울까?  그러지마요

그리고  토요날  통화할때  울지말고   웃은 목소리로 통화하자요

 

이번주 금요일  규동이(큰엄마)네 규엽오빠네랑  승택이오빠네랑  성포동 할머니랑

대부도 1박2일 놀러가기로 했는데  엄마는  재미 없을거  같다.

 

이번주에  진서 호핑투어  간다고 하던데...   뭐든 먼저 무서워 하지말고

 체험  꼭 해봐  그럼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할수 있으니....

부탁해...겁 먹지 말고   알았지..

 

진서가 너무너무 보고싶은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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