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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세은 보고싶다~~~ 작성일 : 2017-06-27  

세은아~~*^^*

저녁은 먹었어?

뭐든 잘먹는 우리딸, 엄마 걱정은 안할께^^

기대반 걱정반이라고 했던 네가 그렇게 뒤도 안돌아보고 가는 모습을 보니,

우리딸 참 마니컸다는 생각이 들었어,한편으로는 서운하기도 하더라......

펑펑 울줄알았는데,근데 쫌 멋졌어^^

가끔 나보다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 세은이, 딸이기도 하지만 너가 어른이 되면 진짜 나의 벗같은 그런 딸이 될것같다는 생각을해^^

엄마가 이런생각 하고있는지 몰랐지?

그만큼 널 많이 아끼고 사랑해^^

이게얼마만에 써보는 편지인지 모르겠다~

유치원다닐때 쓴게 마지막인것 같기도 하구ㅜ.ㅜ

사랑하는딸  세은아^^

나에게 와준  하늘이주신 첫번째 선물, 우리딸 ^^

항상 고마워^^

엄마짜증 다 받아주는 우리착하디 착한딸....

잘해줘야지 알면서도 뒤돌아 서면 잊어버리고 또 화내고.......

은우한테만 잘해준다고 투덜대는거 못 받아줘서 미안하고 너의말에 귀기울여 못들어줘서 미안하고.....

온통 미안한맘 투성이네....

너가 없는 하루가 왜이리 길고 허전한지....

문열고 엄마!부르면서 들어올것같은데.....

얼굴빨개져서ㅋ ㅋ ㅋ ㅋ ㅋ

세은아^^

너없는 두달동안 엄마도 계획한일 열심히 도전해보려고~~

우리세은이도 열심히 해서 후회없는 캠프보내고 왔으면 좋겠다!

체험도 너무 중요하지만 이번이 두번째 캠프인만큼 처음맘과는 좀 다른생각으로 정말 집중해서 수업에 참여하고 돌아왔으면하는 작은바램이있단다^^

틀려도 괜찮아,세은아 자신있게 항상 당당하게 표현해!!!

엄마가바라는건 그런너의 모습을 보는거란다~~

우리딸 잘할수있어,항상 응원할께^^

너의곁엔 든든한 아빠,엄마 은우가 있다는거 잊지말고,알았지?

은우가 어젯밤에 세은이 누나 보고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엄마가 옆에서 재워줬^^

티격태격 버릇없이굴어도 은우가 너많이 사랑해^^

약잘챙겨먹고,아프지말고,

잘지내고 있어,다시편지할께~

사랑해 우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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