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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헌 작성일 : 2015-01-25  

To. my family

엄마,아빠 그리고 누나, 잘 지내? 벌써 4주째가 끝나고 5주째로 들어가고 있네.

다들 건강하지? 방금 전화 끝난 것 같은데 벌써 다음날이 끝났어.

지금 할 것 없어서 그냥 수학하다가 갑자기 편지쓰네.

그리고 나 아빠가 있으면 사오라고 했던 조비스바나나 칩 그거 샀어.

지난주에 3통 사고 오늘 J센터 갔는데 하이퍼마켓에는 없고 나오다가

더 비싸게 파는데 있길래 사려다가 별로라서 그냥 안샀어.

나중에 SM에 들어오면 잔뜩 사갈게. ^^

누나는 잘 쉬고있나 모르겠네. 엄마도 건강하지?

그런데 설마 내가 편지쓴거 모르고 안 읽은거 아니지? 뭔가 좀 불안하네

아무튼 이제 캠프 반 이상 끝나가고 있으니까 금방 한국 가겠지.

나랑 범주 말고 정서도 8주래. 이제 남들은 1주일 후에 가네..

아무튼 잘 지내고 또 편지할게요. 그리고 편지 꼭 읽어야 되 ^^ 사랑해.

필리핀현재시각: 오후 9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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