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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민!지! 엄마에요 작성일 : 2014-08-27  
선생님들~ 수아수민수지 아주 잘 도착했습니다.
 
저희 온지 겨우 하루지났는데 왜 이렇게 필핀 생활이 오래된거같은지 모르겠네요..
 
우선 필라에서의 13주.. 정말 감사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애들과 복닥거리는 시간이 정말 엄마로써의 삶에 잊지못할 추억이었습니다.
 
수아야 두말할 필요없이 국제학교가기전에 정말 뜻깊고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조금전 필핀가지건에
 
읽지 못했던 책을 보더니 책이 굉장히 쉬워졌다며 본인도 놀라는 눈치였습니다..정말 뿌듯하네요.
 
엄마인 제가 공부에 대해서 신경을 하나도 안쓸정도로 올쌤의 밀착지도 정말 고맙고 대단했단 생각입니다.
 
그래서 제가 더 필핀에서 편한생활을 했습니다.. 애들 태어나서 제일 편했고 힐링타임이었네요..
 
수민이는 필핀에서 뚱뚱하다고 걱정을 했는데 한국도착해서 보니 별로 뚱둥한거 같지 않아요. 참이상하죠?ㅋㅋ
 
그리고 수민아빠는 수민이가 성격이 정말 더 밝아지고 사랑스러워졌다면서 행복해합니다.
 
영어실력좋아진것도 뿌듯한데 연연생이였던 동생때문에 치이고했던 모습들을 찾아볼수가 없다면서 투자가 하나도 안아깝다고(ㅋㅋ)합니다..
 
더불어 마닐라에서의 일을 정말 속상해 합니다. 한국와서 마닐라에서의 유치원생활과 홈스테이에서 있었던 문제였던
 
점들을 더 자세히 설명해 줬더니 기가막혀합니다. 수아아빠가 두분 선생님께 더 특별히 고마움을 느끼는 부분이구요..
 
수지... 수지는 여기가 한국집이가 필라는 필리핀 집이라고 하네요..수민이두요..브렌다는 지몰에 갔다구 하네요. 아직까지 ㅋㅋ
 
거기서 너무 사랑을 많이 받아서 수지는 얼굴이 활짝 폈어요..아빠,할머니도 공항에서 깜짝 놀랐답니다. 이렇게 이뻐질수 있냐구 하면서요. ㅋㅋ
 
수아아빠는 절대 다시는 가족이 헤어져서는 안된다고 했는데 애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더니 다음에 너무 길게는(^^)
 
말고 한두달정도 또 나갔다 오라고 하네요...뜻밖이죠?ㅋㅋ
 
올리비아 선생님의 블라블라가 애기아빠를 감동시겼어요..저도 마찬가지구요..
 
그 게시글들은 절대 애들을 "직접" 주의깊게 하루종일 지켜보지 못하면 쓸수없는걸 저희도 잘 알거든요..
 
또한 실시간으로 올린다는거... 보통 정성과 열정이 아니면 할수없다고 봅니다...아빠가 애들이 보고싶어도 견딜수있었던
 
건 이 블라블라 덕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훈쌤 올쌤 우리애들 이뻐해주신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 또한 선생님들과 얼굴보면서 틈틈히 마당에서 수다 떨었던 시간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엄마에게 지루할수있었을 생활에 훈샘 올쌤과의 수다는 정말 잼있었어요..~~
 
사실 한국오자마자 수아 국제학교 입학준비로 굉장히 바쁩니다...바쁘고 힘드니깐 세부에서의 생활이 더 그립고 그러네요..
 
수아19일날 기숙사에 들어가는데 간간히 학교생활과 수민수지소식 여기 올려도 되겠지요?^^
 
바쁜시간 빨리 지나가고 우리 애들 안정된 이런저런소식 전해드릴께요..
 
연수기간동안 진심으로 정말 감사했고 즐거웠습니다. 또한 다음에 뵙길 기대하며
 
건강조심하시고 두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서울에서 수아수민수지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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