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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와 사라의 8주간 행복했던 PILA 생활^^ 작성일 : 2014-03-05  
안녕하세요~! Pila 식구들 모두 잘 지내시는지요...^^
3월이지만 한국은 여전히 겨울이네요..
 
저희 식구 모두 돌아가며 감기로 고생이에요.. 필리핀의 따스한(?) 날씨가 그리워집니다.
모세는 새로운 영어유치원에 씩씩하게 잘 적응하고 있어요..
모두가 Pila 선생님들 덕분이 아닌가 싶네요..ㅎ
(아직도 모세와 사라는 London bridge를 흥얼거리며 놀곤 해요^^)
워낙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라 영어에 거부감을 갖게 되지는 않을까 무척 걱정이 되었고, 마침 아이아빠와 저도 휴식이 필요하여 Pila를 선택하여 8주간을 보내게 되었지요..
 
처음엔 역시 우려대로 모세는 어찌나 낯을 가리던지.. 걱정하지 않았던 사라까지ㅠㅠ
 
하지만 선생님들의 정성과 배려로 차츰 Pila 생활에 잘 적응하게 되었고, 8주간을 알차게 잘 보내고 온거 같아 무척이나 감사드려요~^^
모세는 제법 많은 단어들을 알아듣고 보고, 문장들의 뜻도 잘 알고 있어 깜짝 놀랬어요 ^^
 
덕분에 영어유치원에서 원어민 담임선생님(남자분이심에도 불구하고..) 과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답니다.
사라도 간단한 문장으로 이야기 하면 잘 알아듣고 yes 아님 no로 뜻을 잘 표시해요..ㅎ 특히 eating time을 요즘도 크게 외치며 돌아다녀요 ㅋㅋ
제가 좀 말이 없는 편이라 선생님들과 많은 애기를 나누지 못하고 온것이 제일 아쉽네요.. 낯을 많이 가리는 모세는 절 닮은거 같아요 에궁...OTL
 
8주간 저희 가족을 잘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고 노력해주신 Pila 가족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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